[베드버그] 빈대 퇴치 방법 / 빈대 살충제 추천

전국이 때 아닌 ‘빈대’ 출몰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기숙사, 사우나, 고시원 공동·숙박시설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서도 빈대가 퍼지고 있습니다.

 

 

빈대 없애려다 초가산간 태운다는 말이 있듯이 빈대는 한 번 생기면 없애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요.

 

오늘은 여러분께 빈대 퇴치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빈대 퇴치 방법

빈대의 영어 이름은 베드버그(bedbug)인데요. 빈대가 베드버그로 불리는 이유는 빈대가 침대 매트리스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입니다.

 

빈대는 침대 매트리스뿐 아니라 의자, 소파, 벽지 내부 등에서 서식합니다.

 

 

빈대는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수면을 방해합니다. 가려움증은 물론 피부 질환도 유발할 수 있는 해충입니다. 

 

1) 빈대에게 물렸다면 침대 프레임, 소파, 책장, 침구류 등 틈새를 확인한 다음, 빈대의 배설물과 검붉은 흔적을 찾습니다.

또는 곰팡이 냄새, 노린내가 나는 곳을 통해 빈대를 찾습니다. 

 

2) 빈대를 처음 발견하게 되는 장소는 침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침대에서 빈대를 발견하면 그 즉시 침대를 벽에서 띄어놓아 다리 외에는 바닥이나 벽에 붙어있지 않게 합니다. 침대 다리마다 베드버그트랩(빈대 덫) 등을 설치해 줍니다.

 

 

 

3) 빈대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고열의 스팀을 이용하여 빈대 서식 장소에 분사합니다. 그다음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등 빈대에 오염된 모든 장소를 청소해 줍니다.

*나온 진공흡입물은 봉투에 밀봉하여 폐기해 줍니다.

 

4) 오염된 의류, 커튼, 침대커버는 스팀다리미를 이용해 고열로 빈대를 없애줍니다. 그다음 건조기 세탁을 이용해 소독을 해줍니다. 위의 방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밀봉한 채로 장기간 햇빛에 두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5) 마지막으로 빈대 서식처마다 살충제를 뿌려줍니다. 매트리스나 침대 라인 등 신체와 직접 접촉이 가능한 곳은 빼고 뿌려주세요. 이렇게 하시면 기본적인 방역은 끝났습니다. 

 

그렇지만 안심할 수 없습니다. 빈대 알은 1~2주 만에 부화하므로 한번 방역으로는 빈대를 다 물리칠 수 없습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3번 이상 방역을 하셔야 하고, 서식처를 계속 유의주시하셔야 합니다. 

 

*빈대가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 이불과 베개를 흰색으로 바꾸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핏자국이나 검은 펜촉으로 찍은 자국이 있는지 매일 확인해 주세요.

 

+택배 박스를 한 면을 잘라서 침대 아래나 침대 옆면에 붙여 놓는 것도 빈대 자국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빈대에 오염된 물품들을 재사용하는 것은 방제 후 상태를 보시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만약 폐기하시기로 결정하신다면 밀봉을 하시거나, 방제를 확실히 하시고 폐기를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빈대가 새로운 장소로 퍼질 수 있으니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빈대 퇴치에 규조토가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규조토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규조토는 입자가 고운 가루이기 때문에 바람에 날려 사람의 호흡기에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단 카펫이 있거나 나무 마룻바닥인 경우, 식용규조토를 뿌리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경우에 따라 사용해 주세요. 

 

 

빈대에 효과를 보실 수 있는 살충제를 추천드리자면 국내 제품 중에는 동성제약 비오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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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한번 생기면 끈질기게 살아남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오랜 시간 사투를 벌여야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빈대 퇴치에 성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