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최근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논란이 되고 있는 아스파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아스파탐이란?
아스파탐은 아미노산인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르트산을 합성해 만든 인공 감미료입니다. 사탕수수로부터 만들어지며 무색무취의 분말 형태로 설탕보다 200배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다는 장점때문에 현재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아스파탐 발암물질
WHO에서는 발암물질을 4개 그룹으로 분류하는데, 아스파탐은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그룹 2B군에 속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룹에 따라 발암 위험성이 더 높거나 낮은 것은 아닙니다.
<그룹 1>은 발암성 여부가 다양한 인체·동물실험으로 증명된 물질, <그룹 2A>는 발암 여부 사례가 적은 물질, <그룹 2B>는 발암 가능 물질이지만 인체에 대한 자료나 동물실험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아스파탐이 들어갈 예정인 그룹 2B군에는 김치나 피클 같은 절임채소, 알로에 베라, 휴대전화 전자파 등이 속해 있습니다.
3. 아스파탐 들어있는 식품군
아스파탐은 다이어트콜라, 제로콜라, 막걸리 같은 음료와 주류뿐 아니라 포카칩, 고래밥, 콘칩 같은 과자와 젤리, 시럽 형태의 어린이 해열제 등 전 세계적으로 6000개 넘는 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어린이음료 76개 중 55개(74%), 탄산음료 65개 중 49개(71%), 커피믹스 52개 중 45개(85%), 캔디류 60개 중 53개(86%), 유산균 발효유 23개 중 21개(87%), 기타 가공품 15개 중 13개(82%) 등 총 514개 제품 가운데 428개(84%)에 아스파탐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수많은 제품들이 아스파탐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아스타팜을 피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4. 아스파탐 일일 권고 섭취량
그렇다면 아스타팜을 먹으면 안되는 걸까요? 세계보건기구에서 설정한 아스타팜 1일 권고 섭취량은 50 mg/kg 이하입니다. 이를 체중 60 kg인 사람 기준으로 환산하면 3000 mg(3 g)입니다. 코카콜라제로 355 mL 캔에는 아스파탐이 87 mg 들어있으므로, 콜라 34캔을 마셔야 1일 권고 섭취량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아스파탐 섭취량 정도는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면 식약처는 아스파탐의 안정성과 국민 섭취량 등을 조사해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많은 논란이 일고있는 아스파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스파탐을 일일 권고량 이내로 섭취를 하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인공감미료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가급적이면 섭취를 줄이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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